뒤틀린 세상, 바로잡는 사랑
📖 성경읽기 ㅣ 누가복음 23:7,11~12
7 빌라도가 예수가 헤롯의 관할에 속한 것을 알고서, 그를 헤롯에게 보냈는데,마침 그때에 헤롯이 예루살렘에 있었다.
11 헤롯은 자기 호위병들과 함께 예수를 모욕하고 조롱하였다. 그런 다음에, 화려한 옷을 입혀서 빌라도에게 도로 보냈다.
12 헤롯과 빌라도가 전에는 서로 원수였으나, 바로 그 날에는 서로 친구가 되었다.
📜묵상을 돕는 이야기
오늘 본문에는 정의가 완전히 일그러진 참담한 풍경이 등장합니다. 빌라도는 재판관으로서 예수님의 무죄를 확신했지만, 그를 방면했을 때 닥칠 뒷감당이 두려웠습니다. 결국 그는 마침 자기 관할에 와 있던 헤롯에게 예수님을 ‘떠넘김’으로써 비겁하게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헤롯의 태도는 더 가관이었습니다. 그는 생명이 오가는 재판을 그저 신기한 볼거리 정도로 여겼습니다. 예수님이 침묵하시며 기적을 보여주지 않자, 그는 곧바로 주님을 조롱하며 빌 라도에게 돌려보냈습니다. 더 기막힌 사실은 이 과정에서 원수였던 두 사람이 친구가 되었다는 점입 니다. 한 무고한 생명을 두고 책임을 미루고 비웃는 사이, 악한 우정이 싹텄습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죠. 우리는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책임을 회피하고, 누군가의 고통을 그저 구경거리로 전락시키기도 합니다. 그 과정에서 공의는 무너지고 무고한 이들이 희생되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의 비겁한 결탁조차 구원의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리저리 떠넘겨지며 조롱당하셨지만, 그 덕분에 정죄 받아야 할 우리가 자유를 얻었죠. 주님은 심판받아야 할 우리 자리에 사랑으로 대신 서셨고, 죽음을 통해 용서와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셔서 주님을 신뢰하는 모든 이에게 그 승리의 생명을 나누어 주십니다.
❓ 생각과 나눔
- 자신의 안위를 위해 책임을 회피하거나 주님을 구경거리로 여겼던 이들의 모습에서, 비겁하게 굴던 예전의 내 모습이 떠오르진 않나요?
- 예수님이 나의 심판을 대신 받으셨다는 사실은, 심판에 대한 나의 두려움을 어떻게 감사와 소망으로 바꾸어 놓았습니까?
🎵 오늘의 찬양 - 내가 예수를 못 박았습니다
🔊 성경통독 : 베드로후서 3장 - 요한일서 2장
https://youtu.be/Tdw7ijfUBII?si=s1sYN-TO1VmRs1NY https://youtu.be/bEAP8CI-8hI?si=lCqHdJ3W_Rlc46Hl https://youtu.be/4Y6OuSMxPGA?si=0pbb2UqacXFYL8K3
✒경건훈련 점검표
- [ ] 말씀 묵상(묵상자료 활용)
- [ ] 성경 통독(소리내어 읽기 및 오디오 성경 듣기)
- [ ] 기도하기(새벽기도회, 밤기도회 참석 권장)
- [ ] 구제(사랑의마음모으기)
- [ ] 그 외의 절제 또는 선행
*묵상글 출처: 『보라 너의 왕을』(한국루터란아워, 2026 사순절 묵상집)
※출판사와의 협의 하에 교회에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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