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을 선포하리로다 "시 118:17
이 말씀은 제가 1992년 DTS 를 할 때 주신 말씀입니다.
올 한 해는 이 말씀을 많이 묵상하며 붙드는 해였습니다.
삶의 현장에서 어려 움들이 나를 둘러쌀 때 이 말씀을 선포하며 주님의 말씀 앞에 나아가게 했습니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시119:103
그래서 주님의 말씀을 더 사랑하게 되었지요.
주 님은 정말 좋으신 분입니다.
여러분들도 주님의 임재 안에서 모두들 평 안하시지요?
한 해가 정말 빠르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일년 동안도 기도와 사랑으로 섬겨 주심 에 감사를 드리며 12월 소식지를 적어봅니다.
1. DTS
지난 9월에 시작되었던 DTS는 안전하게 3개월의 강의 기간을 잘 마치고 파트나와 머우 지역으 로 전도여행을 떠났습니다.
강의 기간 중에 안전과 질병의 유행으로 어려운 순간들이 있었지만 그 때마다 일하시는 주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 예배 때부터 귀신의 나타남이 있었던 자매는 예배를 통해서 조금씩 회복되다가 다림줄 강의가 끝나고 자신이 우상을 숭배했던 것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이었음을 깨닫게 되고 울면서 회계 했습니다.
그리고 귀신의 올무에서 완전히 회복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부터 말씀이 들어가기 시작하고 믿음이 자라면서 전도여행 가기 전에 례 를 받았습니다.
이번 학생 중에 3명은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예수님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그 래서 스텝들이 일대 일로 붙어서 복음을 전하며 강의를 이해 시키며 매 순간 말씀과 씨름을 하다 보니 믿음은 들으면서 나니까 학생들이 주님을 알고 변화 되어서 4명의 학생들이 세례를 받았습 니다.
보안상 베이스에서 세례를 줄 수가 없어서 DTS 피크닉을 계획해서 오토로 4시간 정도 달려서 물이 흐르는 골짜기로 피크닉을 갔습니다.
가끔씩 베이스 식구들이 갔던 곳이었죠.
그곳에서 물장난 하는 척 하면서 4명은 침례를 받았고, 베이스에 돌아와서 기도와 성찬식을 했습니다.
현 재학생들과 스텝은 파트나 지역에서 현장실습을 통하여 강의시간에 배웠던 것들은 적용하며 복 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2. 미망인 소식
지난 11월에 할머님 한 분이 주님의 품으로 가셨습니다.
순다리 할머님은 미망인 집에 오셔서 16 년을 저희들과 같이 사셨습니다.
우리 스텝들이 16년전 기차역에서 버려진 할머님을 만났습니다.
온 몸에서는 냄새가 진동을 했고 두려움에 떨고 있었고 외소 한 체구의 할머님을 스텝들이 품에 안고 미망인 집으로 모셔왔습니다.
스텝들이 할머님을 씻기고 새 옷을 입히고 식사를 드렸는데 처음에는 식탁에서 못 드시고 바닥에서 한참 동안 식사를 하셨습니다.
걸인으로 살아오셨던 습관 이 있어서 식탁이 불편하셨던 것 같습니다.
할머님은 치료도 받으시면서 서서히 회복되셨고 주님도 알게 되었습니다.
할머님은 주님을 사랑하며 예배 때 마다 늘 앞자리에 앉으셔서 손 벽을 치시며 기뻐하셨습니다.
그런데 3년전부터는 앞을 못 보기 시작하셨고 2년 정도는 침대에만 누워 계셨습니다.
배가 고프시면 아기처럼 소리 치시며 우셨습니다.
그러면 스텝들이 달려가서 아기 달 래듯 달래서 식사를 먹여 드리고 할머님을 섬겼습니다.
새벽에 스텝들이 목욕을 시키기 위해서 방에 갔는데 할머님이 잠자면서 돌아가셨습니다.
오랫동안 함께 하셨기에 정이 많이 들었었는데 서운했지만 할머님이 지금 더 좋은 곳에 계시는 것을 알기에 기쁨으로 할머님을 보내 드렸습니다.
3. 베이스 소식
자녀를 잃은 하리케쉬 가족도 서서히 회복되고 있습니다.
미숙아로 태어나서 고생을 했던 축복이 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함께 위로하며 격려하며 함께 모이고 공동체 안에서 가족의 울 타리 안에서 보호받고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늘 경험하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일 들이 우리의 사역과 공동체 안에 있지만 그 일들로 인해 더 모이게 되고 결속이 되고 돌보며 사랑하며 섬김을 배우며 세대간의 격차를 좁히며 함께 하는 삶이 하나님 안에서 축복인 것을 봅니다.
베이스 스탭들은 요즘은 각 사역지 마다 크리스마스 행사로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어렵고 소외된 사람들을 찾아 섬기며 주변 이웃들을 초청해서 복음을 전하며 교도소와 마을들을 다니며 행사를 통해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4. 성순소식
저는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올 한 해를 지내온 것 같습니다.
11월 24일 DTS 파송식을 했고 학생들과 스텝들은 전도여행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11월 말에 제 비자가 만기라서 26일 델리를 거쳐 서 28일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DTS 끝 마무리와 한국 오는 준비와 과정 중에 많이 피곤 했습니다.
대충 집 정리를 하며 일주일을 지냈는데 지난 12월 8일부터 감기증상이 있어서 감기인줄 알고 병원에서 약을 타 먹었는데 3일이 지나도 났지 않고 더 심해지고 호흡이 가빠져서 코로나검사를 해보니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현재는 코로나 약을 먹으면서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제가 인도 약 에 길들여져서 한국 항생제가 잘 듣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인도는 감염 병이 코로나 말고도 많으 니까 항생제 도수가 높은 것을 사용합니다.
이번에는 좀 길게 시간을 잡아서 왔습니다.
인도로 돌아가는 날짜는 3월 27일표를 사가지고 왔습 니다.
인도에서 계속 미열로 몇 개월을 지내면서 원인도 모르고 힘들면 쉬고 좀 덜 힘들며 일하 고 하면서 오다 보니 열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결핵검사를 했는데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전문의 말로는 결핵이 아니라고 해서 치료를 받지 않고 왔습니다.
그래서 건강 체크 도하고 치료가 필요하면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시간을 잡아서 왔습니다.
또 한가지 이유는 바라나시에서 사역하시는 부부가 계신데 인도 갈 때 함께 들어가면 조금은 수월하니까 함께 움직이려고 합니다.
요즘은 코로나로 집에만 있지만 주님과 시간을 가지며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도 너무 나 감사합니다.
당연한 것 같았던 일상 생활이 정말 하나님의 은혜이고 기적인 것을 매 순간 느낍니다.
이제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모든 분들의 삶이 주님 안에서 한 해를 잘 마무리 하시고 즐겁고 행 복하고 기쁜 성탄과 건강하시고 모든 일에 형통하시고 희망의 새해를 맞이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날씨는 춥지만 우리의 마음은 주님 때문에 늘 따뜻한 일상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5. 기도제목
1). DTS 학생들이 안전하게 전도여행을 잘 마치도록 (보안,건강), 주님을 더 깊이 경험하고 사랑하 도록, 온 땅의 향하신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돌아오도록
2). 베이스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통해 많은 영혼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 하도록, 스텝들의 안 전과 지혜와 건강 주시도록.
3). 제 건강이 빨리 회복 되도록, 코로나 치료와 건강 체크와 필요하다면 치료를 위해서 하나님과 더 깊은 교제 가운데, 영육이 회복 되도록.
4). 가족들과 지인들과의 좋은 만남의 시간들이 되도록,
5). 아직 돌아오지 않은 가족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도록.
소식지 읽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2023년 12월을 마무리 하면서 조성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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