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산행후 추석연휴를 지나니 벌써 10월 중순이 되었습니다.
10월은 다른 달에 비해 한주간 빨리 산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9월은 제3남선교회 젊은 동지들이 주축이었지만 이번엔 제2남선교회 젊은 어르신(?) 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올해는 여름 이후 주말마다 비가 오고 추석연휴는 장마처럼 비가 오더니 산행을 계획한 18일 전후에도 일기예보엔 "비" 표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취소 해야되나 약간의 망설임은 있었지만 믿음으로 강행 결단하였습니다.
당일 아침까지 비가 주적주적 내렸고 출발 시간까지도 금방 비가 또 올것 같은 흐린 날씨였지만 그동안 산행중 가장 많이 모인 열세분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진 못했습니다.
이번엔 지난번 행주누리길의 역방향으로, 교회, 서정마을, 강매역, 봉대산, 강매석교를 거처 10월말까지 진행중인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장까지 7.5km의 산길, 들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비온뒤 산길은 풋풋한 흙냄새, 풀냄새로 가득하여 도시의 회색공기로 가득찬 우리의 폐를 정화 시켜 주는듯 하였습니다.
그닥 높지 않은 봉대산이지만 늘 운동이 부족한 우리의 심장을 사정 없이 뛰게 하였고 구간구간 아직도 여름 풀숲이 우거져 있어 흡사 밀림과 같은 구간도 지나게 되었습니다.
산길을 내려와 대원들의 원성이 나올때 즘 더 넓은 초원에 펼쳐진 꽃들의 향연을 마주하게 되었고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이 찬양을 읖조리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온갖 색깔의 코스모스와 이름모를 꽃들의 축제에 2시간여 산행의 피로함이 사라지고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함이 이렇게 좋음을 새삼 느낄수 있었습니다.
행주산성 초입의 카페에서 산행의 피곤함을 함께 풀고 지난 한달간 삶의 이야기를 시간 가는줄 모르고 나누다 보니 어느듯 저녁, 아쉬움을 남기고 또 11월 산행을 기약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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