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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5월 의선교회
전도와 섬김/선교사 소식

[조성순 선교사] '23.7월 소식

by 사이공휴일 2024. 1. 7.


안녕 하세요? 조성순의 7월 소식지 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면서 시작 된 하나님의 나라, 예수 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시면 완성될 그 하나님의 나라를 저는 요즘 많이 묵상하고 있습니다.

포로 되고 눌린 자가 자유케 되고 눈먼 자가 보게 되는 하나님 나라 눅 4:18-21.

예수님이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경험 할 수 있다고 하시면서 하나님 나라를 먼저 구하라고 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을 요즘 제 삶 가운데 많이 적용하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의 삶 가운데도 날마다 하나님나라가 임하시는 축복가 운데 계시길 기도합니다.

 

 

 

1.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드립니다.

 

제가 11월 말, 즉 비자가 끝날 때까지 머물 수 있는 거주자 등록증이 나왔습니다.

 

DTS학생들은 현장실습을 마치고 무사히 돌아와서 5월 26일 졸업을 하였습니다. 

12명의 학생 중 에 9명만 졸업을 했고 그 중에 6명이 현재 사역 자로 위탁을 해서 여러 지역(콜카타, 마니풀, 델리, 바라나시)에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3명은 학업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저희 베이스에도 2명 의 학생이 위탁을 해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제 손목과 팔이 거의 다 회복되었습니다. 

찬바람을 쏘이면 아직도 통증이 있지만 일하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2. DTS 소식

 

DTS 졸업 후 7월 2일 DTS 를 다시 시작 하려고 준비 했었습니다.

학생들도 모집이 되었고 강사 들과 모든 것이 준비되었는데 시작 일주일 전에 베이스에 일이 터져서 DTS를 9월로 연기 해야만 했습니다.

날짜를 연기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베이스 전체의 일이기에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지혜롭게 결정해야만 했습니다.

현재 스텝들은 주어진 시간에 강의 준비와 다른 사역들을 돕고 있습니다.

 

 

DTS 스탭 라주와 차야 사이에서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5월 30일 산모에게 아기의 움직임이 없어 급하게 수술을 했습니다.

미숙아로 태어난 아기는 인큐베타에서 15일 정도 있다가 퇴원을 했는데, 모유를 소화 하지 못하고 주사와 약으로 병원을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치료 중에 있습니다.

몇 일 전에도 또다시 5일간 입원을 했는데, 엄마가 갑상선 항진 중인데 아기에게 옮겨졌다고 합니다.

현재 아기는 소화기관이 약하고, 갑상선 항진증과 황달로 치료 중에 있습니다.

일년 정 도는 집중해서 돌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3. 미망인 집 소식

 

6월 16일 85세의 미망인 할머님 한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시기 전에 주님을 믿지 않고 있던 동생 미망인 (82세)를 이곳으로 모셔왔고 15일간 함께 지내시면서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그리고 돌아가시기 전에 모든 것 을 준비시켜놓으시고 아침 식사 후 동생 손에서 물을 드시고 곧 바로 주무시는 것처럼 돌아 가셨습니다.

평화롭고 행복하게 가셨고 이것은 큰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할머님은 이 땅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맛보시고 영원한 천국으로 옮겨가셨 습니다. 

 

 

할머님이 이곳에 오셨을 때는 다른 신을 마음 속에 두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오셔서 주님의 사랑을 알게 되시고 신실하게 그 분을 예배하시며 매일 오디오 성경을 들으시면서 우리 위해 기도하시던 분이셨습니다.

모든 면에 신실하게 사셨던 분이셨습니다.

우리 모든 스텝들은 함 꼐 모여 할머님의 마지막 가신 길을 배웅하며 다시 만날 소망을 갖고 장례를 치루었습니다.

 

 

4. 베이스 소식

 

할머님이 돌아가시고 몇 일 후에 스텝 자녀 중 16세된 소년이 밤에 밖에 나갔다가 주변의 아파트 앞에서 시체로 발견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틀 후에 경찰서로부터 어렵게 시체를 넘겨 받아서 화장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어떤 상황 이었는지 원인도 모르고 부검 결과도 모르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리 미망인 집으로 경찰들이 조사를 나올지도 모르기 때문에 DTS를 연기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소년의 부모님과 형제 자매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 니다. 

왜 이런 일이 있는지 그들의 물음에 어떠한 답도 줄 수가 없지만, 언젠가 주님을 만나면 이해 할 수 있을 거라고 위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곳은 돈 있는 사람들이 경찰을 통해서 유죄도 무죄도 만들 수 있습니다.

주님의 방법으로 모 든 일이 해결 되고 그래서 9월에는 DTS를 열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5. 계속되는 여러 사역들

 

감사한 것은 이런 어려움 가운데서도 이곳 저곳 사역 지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한 여름 캠프와 여러 가지 계절 프로그램들이 진행 되면서 많은 열매들이 있었습니다.

7월 25-29일까지 네루풀 마을에서 청소년 세미나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왈라비 유치원도 시작이 되었고 다른 사역들도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베이스에 큰일이 있을 때 마다 60명이 넘는 스텝들이 함께 모여 일을 돕고 처리하는 모습들을 모면서 하나 됨의 능력이 어떤 것인지를 종종 보곤 합니다. 

함께 웃고 함께 울며 부딪치기도 하지만 어느 상황에서든 주님 때문에 하나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제목:

 

1. 축복이(아기)가 속히 회복되도록 갑상선 항진 증과 황달, 소화기능저하)
2. 새로 오신 동생 미망인 할머님이 주님의 사랑을 알도록
3. 주님의 방법으로 소년사건이 빨리 해결 되도록 보안상 자세히 쓸 수가 없습니다)
4. 9월에 DTS 가 열릴 수 있도록 강사와 학생이 준비 되도록)
5. 소년의 가족들이 어려움으로부터 속히 회복되도록
6. 베이스와 스텝들의 안전을 위해서
7. 모든 사역과 스텝들이 주님을 의지 하므로 앞으로 나아가도록

 

 

기도와 사랑으로 섬겨 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분들의 삶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7월에 바라나시에서, 조성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