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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5월 의선교회
말씀/사순절 묵상

사순절 묵상 (20240323)

by 의선교회 2024. 3. 23.

2024년 3월 23일(토) 사순절 제 34일

 

“군중과 나”

 

 

📖 성경읽기 : 요한복음 19:4~6

 

그 때에 빌라도가 다시 바깥으로 나와서, 유대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보시오, 내가 그 사람을 당신들 앞에 데려오겠소.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소. 나는 당신들이 그것을 알아주기를 바라오.”

예수께서 가시관을 쓰시고, 자색 옷을 입으신 채로 나오시니, 빌라도가 그들에게 “보시오, 이 사람이오” 하고 말하였다.

대제사장들과 경비병들이 예수를 보고서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하고 외쳤다.

[새번역]

 

📜묵상을 돕는 이야기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입니다.

사람들은 무고한 사람을 벼랑 끝으로 밀어냈고 빌라도는 이를 그저 지켜보고만 있었습니다.

그가 의도적으로 군중의 동정심을 이용하려 했던 걸까요?

반쯤 죽어있던 것이 분명했던 예수님을 확인한 사람들이 그분을 측은히 여기고 선처를 구할 것으로 생각했던 걸까요?

 

만약 그랬던 것이라면 빌라도의 계획은 제대로 틀어졌습니다.

군중은 오히려 더 크게 예수님을 죽이라고 외쳤습니다.

무질서한 군중의 연민에 의존하는 것은 결코 현명한 방법이 아니지요.

여럿이 모였을 때 우리는 개인이라면 주저할 충격적인 악행에도 거리낌이 없어집니다.

마치 떼지은 무리 뒤에 숨은 우리 마음 속에 악의 씨앗이 싸트고 꽃을 피우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피에 굶주린 그 군중을, 우리와 같은 그 사람들을 가만히 살펴보시고 곧 아셨습니다.

바로 이들을 위한 죽음이 그분의 사명이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한 피조물이었던 인류는 파멸의 길을 걸었고, 이는 주님께 큰 슬픔을 안겼습니다.

자기 피를 내주고 그들을 악으로부터 되찾을 만큼 주님은 인간을 몹시도 사랑하셨습니다.

 

언젠가 예수님은 하나님의 거룩한 보좌에서 그와 같은 인류의 무리를 내다보실 것이다.

그리고 그분의 대속으로 구원받은 우리는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다음과 같이 외치며 다 같이 노래하겠지요.

“구원은 보좌에 앉아 계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의 것입니다!(계 7:10)”

 

 

❓ 생각과 나눔

  1. 거친 폭도들 무리 한 간운데 있어 본 적이 있나요?
  2. 군중 속에 있는 것이 나로서 한 사람일 때보다 상대적으로 악행을 저지르기가 더 쉬워지는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3. 본문에 등장한 폭도중 나중에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이 있었을까요?

오늘 묵상에 대해 나누고 싶은 생각이나 내용들이 있다면 아래의 링크에서 자유롭게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사순절 묵상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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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s.google.com

 

 

🎵 오늘의 찬양

📢 내가 예수를 못 박았습니다 (어노인팅)

 

예수 흠도 죄도 없는 당신이

깊이 감춰둔 내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어린양 속죄의 제물 되어

저주받은 나무에 달리셨네

내가 예수를 당신을 부인했습니다

내가 예수를 당신을 못 박았습니다

당신이 행하신 일 모든 약속을 다 잊고

십자가에 예수를 매달았네

내가 예수를 당신을 부인했습니다

내가 예수를 당신을 못 박았습니다

나의 모든 죄를 지고 아버지께 인도하시는

내가 예수를 못 박았습니다

예수 참 사랑과 평화의 주님

소망 없이 멀어진 우리를

하나님과 온전히 화목케 하기 위해

십자가로 막힌 담 허무셨네

예수 참 사랑과 평화의 주님

소망 없이 멀어진 우리를 하

나님과 온전히 화목케 하기 위해

십자가로 막힌 담 허무셨네

내가 예수를 당신을 다시 바라봅니다

내가 예수를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이 행하신 일 흔들리지 않는 사랑

깨지지 않는 약속 붙들겠네

내가 예수를 당신을 다시 바라봅니다

내가 예수를 당신을 사랑합니다

갚을 수 없는 사랑 아버지께 인도하시네

 

 

🔊 성경통독 : 사무엘하 1장 - 사무엘하 3장

 

✒경건훈련 점검표

□ 말씀묵상(묵상자료 활용)

 성경통톡(소리내어 읽기 및 오디오 성경듣기)

 기도하기 (새벽기도회, 밤기도회 참석 권장)

 구제 (사랑의마음모으기)

  그 외의 절제 또는 선행

 

 

 

*묵상글출처 : 『하나님의 어린양』 (한국루터란아워, 2024 사순절 묵상집)

※출판사와의 협의 하에 교회에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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