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6일 친교부 산행후기]
오늘은 4월 마지막주 토요일 친교부 산행이 있는 날입니다.
3월 부터 시작된 산행은 토욜 오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목적이었으나 4월부터 토요일 10시 반에 성경공부가 진행 되었고 산행 주요멤버들이 성경공부에 참여하게 되어 오후 1시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성경공부 후 권사님들께서 준비해 주신 점심을 맛있게 먹고 교회 인근 행주 누리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행주 누리길은 행주산성에서 원당역까지 약 12km 정도의 거리지만 우리는 교회를 출발, 장미란 체육관, 국사봉 인근 숲속카페를 거쳐 원당역 인근 성라체육공원까지 왕복 9km 정도의 거리를 함께 걸었습니다.
3월 산행 참석자들 중 몇분이 개인 일정으로 빠졌지만 새로운 동반자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길 바닥엔 계절의 순서를 기다리다 피고 진 벚꽃 등 봄꽃들의 흔적이 가득하여 아쉽기도 했지만 이번엔 내 순서야 란 듯 철쭉들이 이곳 저곳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어 봄의 기운을 여전히 흠뻑 즐길수 있었습니다.
또한 낮엔 약간 더워지든 날씨가 며칠전 부터 선선한 기온으로 바뀌어 오후 한창 햇살이 센 시간에도 걷기 딱 좋은 날씨가 되어 파란 하늘 아래 연중 최고의 신선한 공기를 음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도심, 아파트에서 불과 10여분 떨어진 곳에 이런 산길이 있다는 것이 삶의 귀한 축복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숲길엔 벌써 우거진 풀들로 가득하고 한겨울과 추 위를 견뎌낸 나무들이 티끌 하나 없는 완벽한 초록의 잎사귀를 만들어 내고 있었답니다.
하나님께서 만든 이 멋진 숲길을 믿음으로 하나된 지체들과 함께 걷는 이 기분, 철쭉의 꽃말처럼 첫사랑의 그 설레임이 아닐까요.
숲길, 파란 하늘, 신선한 바람, 햇빛을 받으며 살랑이는 초록의 잎사귀, 그 사이에서 오고 가는 지체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 이것은 교회 안에서 경험할 수 없는 또 다른 공동체의 맛이 아닐까요..
여러분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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