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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6월 의선교회
소식과 공감/교회부서

친교부 5월 산행 이야기

by 의선교회 2025. 6. 2.

좋은 계절 5월의 마지막 날 오후 1시,
의선교회 앞마당에 배낭을 짊어진 중년의 남자들이 한 명 두 명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익숙한 듯 스타렉스에 올라탄 저들의 목적지는 다름 아닌 행주산성..

여름의 초입, 오후라 약간 더운 듯하였지만 구름이 끼어 그다지 덥지 않은 날씨..

권율장군의 행주대첩 승전지인 행주산성 출입문을 지나자 금방이라도 매미 소리가 들릴 것 같은 푸른 나무 숲길이 우리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산성이라 산을 오르는 수고로움이 있었지만 길가에 우거진 신록의 나무들이 우리의 발걸음을 응원해 주 듯 바람에 가지와 나뭇잎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좋은 날씨,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걷는 이 맛, 누군가에게도 전해 주고 싶습니다.

 



행주산성 꼭대기에 올라 넓디넓은 고양시, 멀리서부터 여유롭게 흘러 오는 한강 그리고 한강 너머 마곡의 푸른 숲들을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지어신 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껴 봅니다.

행주산성 남측 쪽문을 따라 산길을 내려오니 방화대교의 아치가 한눈에 바라 보이는 한강변 데크길을 만나게 됩니다.

 



한강을 바로 발 옆에 두고 걷는 데크 길에서 믿음의 동지들과 삶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세상 친구들에게 느낄 수 없는 편안함을 느껴 봅니다. 우리는 천국까지 함께 갈 친구들이니까요..

행주산성 역사공원 쉼터에 앉아 서로가 가져온 간식들을 나누며 담소하고 또 아쉬움에 한강 전경이 멋진 카페로 자리를 옮겨 시원한 팥빙수를 먹으며 공동체 지체들의 깊은 정을 나누었습니다.

 



돌아오는 길, 피곤함이 있었지만 6월의 산행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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