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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5월 의선교회

사순절묵상73

사순절 묵상 [20250419] 사순절 묵상 4월 19일(토) “세상이 뒤집히다” 📖 성경읽기 _ 요 19:38-42 **** 그 뒤에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예수의 시신을 거두게 하여달라고 빌라도에게 청하였다. 그는 예수의 제자인데, 유대 사람이 무서워서 그것을 숨기고 있었다. 빌라도가 허락하니, 그가 가서 예수의 시신을 내렸다. 또 일찍이 예수를 밤중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에 침향을 섞은 것을 백 근쯤 가지고 왔다. 그들은 예수의 시신을 모셔다가, 유대사람의 장례 풍속대로 향료를 바르고, 고운 베로 감았다. 예수께서 십 자가에 달리신 곳에 동산이 있고, 그 동산에는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이 하나 있었다. 그 날은 유대 사람의 준비일이고, 또 무덤이 가까우므로, 그들은 예수를 거기에 모셨다. 📜묵상을 돕는.. 2025. 4. 19.
사순절 묵상 [20250418] 사순절 묵상 4월 18일(금) “다 이루었다” 📖 성경읽기 _ 요 19:28-29a, 30a / 눅 23:44-46 **** 그 뒤에 예수께서는 모든 일이 이루어졌음을 아시고 성경 말씀을 이루시려고 “목마르다” 하고 말씀하셨다. 거기에 신포도주가 가득 담긴 그릇이 있었는데,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드시고 “다 이루었다"하고 말씀하신 뒤에, 머리를 떨어뜨리시고 숨을 거두셨다. 낮 열두시쯤 되었는데, 어둠이 온 땅을 덮어서, 오후 세시까지 계속되었다. 해는 빛을 잃고, 성전의 휘장은 한 가운데가 찢어졌 다. 예수께서는 큰소리로 부르짖으시고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의 손에 맡깁니다" 하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을 하시고 나서, 예수께서는 숨을 거두셨다. 📜묵상을 돕는 이야기 “목마르다.” “다 이.. 2025. 4. 18.
사순절 묵상 [20250417] 사순절 묵상 4월 17일(목) “우리와 늘 함께 계시다” 📖 성경읽기 _ 마26:26-28 그들이 먹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빵을 들어서 축복하신 다음에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고 말씀하셨다. "받아서 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 또 잔을 들어서 감사를 드리신 다음에,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모두 이 잔을 마셔라. 이것은 많은 사람에게 죄를 사하여 주려고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다.” 📜묵상을 돕는 이야기 예수님께서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이 큰 어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하시며, 위로와 힘을 주는 방편을 마련하신 것을 보니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본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 제자들과 함께 성찬을 나누시는 장면을 그리고 있지요. 예수님은 그들에게 마지막으로 사랑의.. 2025. 4. 17.
사순절 묵상 [20250415] 사순절 묵상 4월 15일(화) “약속의 주인” 📖 성경읽기 _ 눅 23:39-43 예수와 함께 달린 죄수 가운데 한 죄수도 그를 모독하며 말 하기를 "너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여라” 하였다. 그 러나 다른 하나는 그를 꾸짖으며 말하였다. “똑같은 처형을 받고 있는 주 제에, 너는 하나님이 두렵지도 않느냐? 우리는 우리가 저지른 일 때문에, 그에 마땅한 벌을 받고 있으니 당연하지만, 이분은 아무것도 잘못한일이 없다." 그런 다음에 그는 예수께 말하였다. “예수님, 예수님께서 그 나라 에 들어가실 때에, 나를 기억해 주십시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네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묵상을 돕는 이야기 십자가 위에서도 여전히 예수님.. 2025. 4. 15.
사순절 묵상 [20250414] 사순절 묵상 4월 14일(월) “버림받다”   📖 성경읽기 _ 마 27:46 세시쯤에 예수께서 큰소리로 부르짖어 말씀하시기를 “엘리 엘리 레마 사박다니?" 하셨다. 그것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하는 뜻이다.  📜묵상을 돕는 이야기 십자가에 매달린 하나님의 아들이 하나님께 버림받았다는 절망에 사로잡혔습니다. 이 장면은 우리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합니다. 예수님의 실망감은 진실했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여기서 예수님은 "나의 아버지"가 아닌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르십니다. 하나님께 버려졌다고 느낀 예수님은 우리와 같은 인간으로서 절규하셨지요. 그분은 호칭을 통해 거리감을 드러내십니다. 예수님은 다윗이 성령의 영감으로 수.. 2025. 4. 14.
사순절 묵상 [20250412] 사순절 묵상 4월 12일(토) “구세주”   📖 성경읽기 _ 마 27:39-44 지나가는 사람들이 머리를 흔들면서, 예수를 모욕하며 말하기를 "성전을 허물고 사흘 만에 짓겠다던 사람아,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너나 구원하여라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아라” 하였다.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율법학자들과 장로들과 함께 조롱하면서 말하였다.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나, 자기는 구원하지 못하는구나! 그가 이스라엘 왕이시니,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 오라지. 그러면 우리가 그를 믿을 터인데! 그가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으니까, 그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으니, 하나님이 원하시면, 이제 그를 구원하시겠지.” 함께 십자가에 달린 강도들도 예수를 욕하였다.  📜묵상을 돕는 이야기 예수님의 대적들이 사용한 말에 주목.. 2025. 4. 12.
사순절 묵상 [20250411] 사순절 묵상 4월 11일(금) “옷가지”   📖 성경읽기 _ 요 19:23-24a 군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뒤에, 그의 옷을 가져다가 네 몫으로 나누어서, 한 사람이 한 몫씩 차지하였다. 그리고 속옷은 이음새 없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통째로 짠 것이므로 이것은 찢지 말고 누구의 것이 될지 제비를 뽑자” 하고 그들이 서로 말하였다. 이는 '그들이 내 겉옷을 서로 나누어 가지고 내 속옷을 놓고서는 제비를 뽑았다’ 하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려는 것이었다. 📜묵상을 돕는 이야기 죽은 사람에게 옷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옷을 둘러싼 실랑이가 마음에 걸렸더라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십자가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셨을 예수님의 마음을 자꾸.. 2025. 4. 11.
사순절 묵상 [20250410] 사순절 묵상 4월 10일(목) “용서”   📖 성경읽기 _ 눅 23:33-34a 그들은 '해골’이라고 하는 곳에 이르러서, 거기에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고, 그 죄수들도 그렇게 하였는데, 하나는 그의 오른쪽에, 하나는 그의 왼쪽에 달았다. 그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저 사람들은 자기네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묵상을 돕는 이야기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께 간절히 올리신 혼잣말을 우연히 엿들은 사람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사람들은 예수님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사실 그렇게 받아들였다고 해도 딱히 이상할 건 없지요. 방금까지 온몸이 찢길 듯한 채찍질을 당하시고,이제 십자가에 못 박히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셨습니다. 그.. 2025. 4. 10.
사순절 묵상 [20250409] 사순절 묵상 4월 9일(수) “유대인의 왕”  📖 성경읽기 _ 요 19:19-22 빌라도는 또한 명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였다. 그 명패에다 "유대 사람의 왕 나사렛 사람 예수”라고 썼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곳은 성에서 가까우므로, 많은 유대 사람이 이 명패를 읽었다. 그것은 히브리 말과 라틴 말과 그리스 말로 적혀 있었다. 유대 사람의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유대 사람의 왕’이라고 쓰지 말고 '자칭 유대 사람의 왕’이라고 쓰십시오”하고 말하였으나, 빌라도는 "나는 쓸 것을 썼다”하고 대답하였다.  📜묵상을 돕는 이야기 예수님께서 본디오 빌라도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신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비록 그 인상이 예수님의 처형을 막아내는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빌라도가 예수님께 합당한 칭호.. 2025.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