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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5월 의선교회
말씀/사순절 묵상

사순절 묵상 [20250327]

by 의선교회 2025. 3. 27.

사순절 묵상 3월 27일(목)

 


“원수를 사랑하라”

 

 

📖 성경읽기 : 눅 22:49-51

 

예수의 둘레에 있는 사람들이, 사태를 보고 “주님, 우리가 칼을 쓸까요?" 하고 말하였다. 그 가운데 한 사람이 대제사장의 종을 쳐 서, 그 오른쪽 귀를 떨어뜨렸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만해 두어라!" 하 시고, 그 사람의 귀를 만져서 고쳐 주셨다.

 

 

📜묵상을 돕는 이야기

 

예수님께서 체포되시던 가운데 벌어진 이 자그마한 일화는 언제나 제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우리가 알기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행하신 마지막 치유의 기적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한 사람 의 귀를 고쳐 주셨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예수님을 체포하려고 온 적이었습니다.

 

이 일이 그 뒤에 어떻게 되어서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궁금합니다.

우리가 아는 한, 대제사장의 종을 다치게 한 베드로를 붙잡으라는 추가영장이 발부되지는 않았습니다.

베드로가 입힌 상해의 증거가 감쪽같이 사라졌으니까요.

물론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신 이유는 체포를 막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치유하신 이유는 오직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이름이 ‘말고’였던 그 사람은 예수님께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예수님은 그가 고통받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말고 역시 예수님께서 구원하시고자 한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말고를 위해 그리고 우리 모두를 위해 바로 다음 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운명이었습니다.

그리고 폭력이 난무하던 소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예수님은 그를 사랑하셨기에 소소하게나마 도우셨습니다.

 

그날 밤, 말고는 잠을 이루지 못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생각 이 줄기차게 떠올랐겠지요.

도대체 어떤 사람이 이런 일을 할 수 있을까요?

말고는 거의 틀림없이 초대교회의 신자가 되지 않고서는 견디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래서 요한이 그의 이름을 언급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요 18:10 참조).

저는 말고가 그의 여생 동안 예수님의 마지막 치유 이야기를 전하며 살았으리라고 짐작합니다.

 

 

❓생각과 나눔

  1. 말고의 가족들은 그의 이야기를 믿었을까요?
  2. 그날 밤, 말고는 어떤 감정을 느끼며 뜬눈으로 지새웠을까요?
  3.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꼭 필요했던 은혜를 베푸신 적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 오늘의 찬양

📢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아이자야 식스티원)

 

 

 

🔊 성경통독 : 누가복음 23장~24장

 

✒경건훈련 점검표

 

[ ] 말씀 묵상 (묵상자료 활용)

[ ] 성경 통톡 (소리내어 읽기 및 오디오 성경듣기)

[ ] 기도하기 (새벽기도회, 밤기도회 참석 권장)

[ ] 구제 (사랑의 마음 모으기)

[ ] 그 외의 절제 또는 선행

 

 

*묵상글 출처 : 『주의 종』 (한국루터란아워, 2025 사순절 묵상집)

※출판사와의 협의 하에 교회에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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