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묵상 3월 31일(월)
“자비로운 사랑”
📖 성경읽기 : 눅 22:54, 56-58, 59b-62
그들은 예수를 붙들어서, 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데리고 갔다. 그런데 베드로는 멀찍이 떨어져서 뒤따라 갔다.… 그때에 한 하녀가, 베드로가 불 빛을 안고 앉아 있는 것을 보고, 그를 빤히 노려보고, 말하기를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어요” 하였다. 그러나 베드로는 그것을 부인하여 말하기를 "여보시오, 나는 그를 모르오” 하였다. 조금 뒤에 다른 사람이 베드로를 보고서 “당신도 그들과 한패요”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베드로는 "여보시오, 나는 아니오” 하고 말하였다. 그리고 …또 다른 사람이 강경하게 주장하기를 "틀림없이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소 이 사람은 갈릴리 사람이니까요” 하니, 베드로는 “여보시오, 나는 당신이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소” 하고 말하였다. 베드로가 아직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곧 닭이 울었다. 주께서 돌아서서 베드로를 똑바로 보셨다. 베드로는 주께서 자기에게 "오늘 닭이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모른다고 할 것이다” 하신 그 말씀이 생각나서, 바깥으로 나가서 몹시 울었다.
📜묵상을 돕는 이야기
예수님께서 단 한 번의 눈길에 얼마나 많은 것을 담으실 수 있는지 놀랍기만 합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했을 때도 그랬습니다.
닭이 울자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베드로를 지그시 쳐다보셨습니다.
그 순간 베드로는 무너져 내리며 눈물을 쏟았습니다.
그 눈길에 무엇이 전해졌을까요? 아마도 깊은 슬픔이었을 것입니다.
베드로가 자신을 부인하는 말을 듣는 것은 분명 예수님께 큰 상처였을 테니까요.
그러나 그 눈빛에는 속상함 뿐만 아니라 깊은 사랑이 실려 있었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예수님은 우리가 죄에 빠질 때마다 마음 깊은 곳에서 크나큰 아픔을 느끼십니다.
베드로의 죄와 우리의 죄를 씻어내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대가로 치르셨습니다.
그분은 그 모든 것을 기꺼이 감당하셨습니다.
우리를 진심으로 사랑하시니까요.
❓생각과 나눔
-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가장 먼저 찾아간 사람 중 한 명이 베드로였습니다(눅24:34). 그 만남에서 어떤 일이 있었을 것 같나요?
- 성경은 그 만남의 내용에 대해 왜 구체적으로 기록하지 않았을까요?
- 오늘의 묵상을 통해 회개하는 죄인들을 향한 예수님의 세심한 사랑과 배려가 어떻게 전해지나요?
🎵 오늘의 찬양
📢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 성경통독 : 요한복음 13장~15장
- 요한복음 13장 https://youtu.be/8tVOK3G0M28?si=-u8A-GquEVVtu6Jp
- 요한복음 14장 https://youtu.be/8XSQCEKnH74?si=kKGoolPZSh8oo_Vw
- 요한복음 15장 https://youtu.be/hJXKfdcxPYA?si=8NwxixK1ZviwPO5z
✒경건훈련 점검표
[ ] 말씀 묵상 (묵상자료 활용)
[ ] 성경 통톡 (소리내어 읽기 및 오디오 성경듣기)
[ ] 기도하기 (새벽기도회, 밤기도회 참석 권장)
[ ] 구제 (사랑의 마음 모으기)
[ ] 그 외의 절제 또는 선행
*묵상글 출처 : 『주의 종』 (한국루터란아워, 2025 사순절 묵상집)
※출판사와의 협의 하에 교회에서 사용합니다.
'말씀 > 사순절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순절 묵상 [20250402] (0) | 2025.04.02 |
---|---|
사순절 묵상 [20250401] (0) | 2025.04.01 |
사순절 묵상 [20250329] (0) | 2025.03.29 |
사순절 묵상 [20250328] (0) | 2025.03.28 |
사순절 묵상 [20250327] (0) | 2025.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