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묵상 4월 19일(토)
“세상이 뒤집히다”
📖 성경읽기 _ 요 19:38-42 ****
그 뒤에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예수의 시신을 거두게 하여달라고 빌라도에게 청하였다. 그는 예수의 제자인데, 유대 사람이 무서워서 그것을 숨기고 있었다. 빌라도가 허락하니, 그가 가서 예수의 시신을 내렸다. 또 일찍이 예수를 밤중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에 침향을 섞은 것을 백 근쯤 가지고 왔다. 그들은 예수의 시신을 모셔다가, 유대사람의 장례 풍속대로 향료를 바르고, 고운 베로 감았다. 예수께서 십 자가에 달리신 곳에 동산이 있고, 그 동산에는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이 하나 있었다. 그 날은 유대 사람의 준비일이고, 또 무덤이 가까우므로, 그들은 예수를 거기에 모셨다.
📜묵상을 돕는 이야기
오늘은 그 어떤 날과도 비교할 수 없는 날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죽으셨다니요.
생명의 근원이신 그분이 무덤에 놓이다니, 도무지 믿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몸이 누구의 손에 의해 무덤으로 옮겨졌는지 기억하십니까?
바로 예수님을 정죄하는 데 가담했던 유대 의회의 존경받는 두 사람, 요셉과 니고데모였습니다.
이 이야기를 나중에 들은 빌라도 역시 깜짝 놀랐겠죠.
유월절 기간에 시신을 만지면 일주일이나 공적 예배에 참여하지 못함에도, 자신들이 하는 일의 중요성을 알았기에 전혀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보통 이런 일은 여인들의 몫으로 여겨졌습니다. 그
러나 요셉과 니고데모는 이 마지막 사랑의 봉사를 자신들이 손수 감당하기로 했습니다.
당시 관습으로 설정되어 있었던 성별에 따른 역할을 어기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사랑했던 예수님이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전부였습니다.
그들의 세상은 송두리째 뒤집혔고, 다른 모든 것은 아무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세상은 이내 바로 세워질 것입니다. 주
일 아침, 여인들이 남자들의 역할을 대신 맡아 제자들에게 부활의 복된 소식을 전할 때 말이죠.
❓생각과 나눔
- 사랑하는 이의 죽음이 여러분의 세상을 어떻게 뒤흔들었습니까?
- 그런 순간에 사회적 기대를 어기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신경 쓰셨나요?
- 예수님의 부활을 제자들이 예상하고 있었을까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오늘의 찬양
📢 천번을 불러도(주리)
🔊 성경통독 : 고린도전서 6~8장
- 고린도전서 6장 https://youtu.be/0578hxkVKNQ?si=yNLFIak16PaWiIjn
- 고린도전서 7장 https://youtu.be/fm-ib6hMfac?si=nf8LhZEpFt0y48xM
- 고린도전서 8장 https://youtu.be/an71xG5yIq8?si=CcQZRKEK34YJUNC3
✒경건훈련 점검표
[ ] 말씀 묵상 (묵상자료 활용)
[ ] 성경 통톡 (소리내어 읽기 및 오디오 성경듣기)
[ ] 기도하기 (새벽기도회, 밤기도회 참석 권장)
[ ] 구제 (사랑의 마음 모으기)
[ ] 그 외의 절제 또는 선행
*묵상글 출처 : 『주의 종』 (한국루터란아워, 2025 사순절 묵상집)
※출판사와의 협의 하에 교회에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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