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묵상 4월 18일(금)

“다 이루었다”

📖 성경읽기 _ 요 19:28-29a, 30a / 눅 23:44-46 ****

그 뒤에 예수께서는 모든 일이 이루어졌음을 아시고 성경 말씀을 이루시려고 “목마르다” 하고 말씀하셨다. 거기에 신포도주가 가득 담긴 그릇이 있었는데,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드시고 “다 이루었다"하고 말씀하신 뒤에, 머리를 떨어뜨리시고 숨을 거두셨다.

낮 열두시쯤 되었는데, 어둠이 온 땅을 덮어서, 오후 세시까지 계속되었다. 해는 빛을 잃고, 성전의 휘장은 한 가운데가 찢어졌 다. 예수께서는 큰소리로 부르짖으시고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의 손에 맡깁니다" 하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을 하시고 나서, 예수께서는 숨을 거두셨다.

📜묵상을 돕는 이야기

“목마르다.” “다 이루었다.” 얼마나 간결한 말씀이신지요.

예수님은 죽음을 눈앞에 두고 숨조차 쉬기 어려운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시편 69편 21절의 마지막 예언을 이루고자 신포도주를 요청하셨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보내신 아버지의 손에 자신의 영혼을 맡기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 아래에서 그분을 믿고 의지하는 모든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셨습니다.

"다 이루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겪으신 고난과 죽음 그리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새롭게 하신 모든 일이 이제 완료되었습니다.

사탄을 물리쳤고, 지배당하던 영혼들은 해방되었습니다.

죽음조차도 머지않아 그 힘을 잃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다가오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우리는 그 부활에 함께합니다.

예수님은 그분의 크신 사랑으로 우리를 자신과 굳건히 연결하셨습니다.

우리의 죽음은 예수님의 죽음이 되었고,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부활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분과 떼려야 떼어질 수 없습니다.

그분이 가시는 곳에 우리도 함께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살아 계시기에 우리도 살아갑니다.

그분은 영원히 우리의 생명이십니다.

❓생각과 나눔

예수님은 여러분과 얼마나 깊이 연결되어 계십니까?
예수님은 여러분의 죄를 어떻게 하셨습니까?
그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습니까?

🎵 오늘의 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