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묵상 [20250319]

사순절 묵상 3월 19일(수)

 

---

보호자

 

📖 성경읽기 : 요한복음 12:1a, 2a, 3-4a, 5-8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로 가셨다.… 거기에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는데,… 그 때에 마리아가 매우 값진 순 나드 향유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 발을 닦았다. 온 집 안에 향유 냄새가 가득 찼다."  가롯 사람 유다가 말하였다. "0|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서 가난한사람들에게 주지 않고, 왜 이렇게 낭비하는가？”그는 가난한 사람을 생각해서 이렇게 말한 것이 아니다. 그가 도둑이어서, 돈자루를 맡아 가지고 있으면서, 거기에 든 것을 훔쳐내곤 하였기 때문이다.）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대로 두어라. 그는 나의 장례날에 쓰려고 간직한 것을 쓴 것이다. 가난한 사람들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지만, 나는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는 것이 아니다.”

 

📜묵상을 돕는 이야기

 

예수님께서 마리아를 감싸주셨을 때, 마리아는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그녀는 다만 예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고 했습니다.

오빠를 죽음에서 되살려주신 예수님께 느낀 경외와 사랑을 표현하려 했던 것이지요.

그런데 예수님의 제자들이 나무라서 얼마나 당혹스러웠을까요?

제자들이 책망할 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을 테니 말이죠.

 

예수님은 마리아를 향하던 화살을 대신 받으시며, 비난과 험담으로부터 그녀를 보호하셨습니다.

마리아의 사랑과 행동의 고귀함을 알아보셨기 때문이죠.

그녀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 그에 따른 대가를 아셨지만, 예수님께서는 머뭇거리지 않으셨습니다.

마리아를 변호하신 이 사건은 가롯 유다의 마음을 뒤흔드는 결정적인 계기가 됩니다.

분노와 복수심에 사로잡힌 그는 곧장 예수님을 배반해 팔아 넘기려고 기획합니다（마 26:14-16 참고).

 

사랑하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예수님은 그 어떤 것도, 심지어 자신의 고난과 죽음을 대가로 치른다 해도 꺾이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이들 중에는 여러분과 저도 포함되죠.

예수님께서는 악의 세력으로부터 위협받는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고자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이토록 사랑하십니다.

 

 

❓ 생각과 나눔

1. 진심 어린 행동이 오해로 이어졌던 경험이 있나요?
2. 그 때 여러분 대신 목소리를 내준 누군가가 있었나요?
3. 예수님의 이해와 돌보심이 힘과 위로가 되나요?

 

🎵 오늘의 찬양

📢참 아름다워라-소마트리오

 

 

 

🔊 성경통독 : 누가복음2장~4장

• 누가복음 2장 https://youtu.be/uVaOmNHfVqM?feature=shared
• 누가복음 3장 https://youtu.be/t47RA_w7ltM?feature=shared
• 누가복음 4장 https://youtu.be/8oO2qEw5uVg?feature=shared

 

✒경건훈련 점검표

 

[ ] 말씀 묵상 (묵상자료 활용)

[ ] 성경 통톡 (소리내어 읽기 및 오디오 성경듣기)

[ ] 기도하기 (새벽기도회, 밤기도회 참석 권장)

[ ] 구제 (사랑의 마음 모으기)

[ ] 그 외의 절제 또는 선행

 

 

*묵상글 출처 : 『주의 종』 (한국루터란아워, 2025 사순절 묵상집)

※출판사와의 협의 하에 교회에서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