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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 4월 의선교회

말씀/사순절 묵상121

사순절 묵상 [2026.3.25] 예수님이 남기신 유산 📖 성경읽기 ㅣ 누가복음 23:34하-35상그들은 제비를 뽑아서, 예수의 옷을 나누어 가졌다. 35. 백성은 서서 바라보고 있었고... 📜묵상을 돕는 이야기보통 누군가 세상을 떠나면 그의 유산을 정리하는 사람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들은 고인의 유언에 따라 상속인들에게 정당한 몫이 돌아가도록 돕습니다.예수님이 남기신 재산은 단순했습니다. 입으셨던 겉옷과 속옷, 허리띠, 샌들, 그리고 머리에 썼을지 모를 수건 정도였죠. 십자가 아래에서 제비뽑기하며 도박을 벌이던 로마 군인들이 바로 그 유산을 정리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하지만 예수님께는 상속인들에게 나누어 줄 또 다른 유산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성령님이 그 유언을 집행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죄의 용서를 남기셨죠. 우리의 모.. 2026. 3. 25.
사순절 묵상 [2026.3.24] 진정한 왕의 보좌 📖 성경읽기 ㅣ 누가복음 23:32-33다른 죄수 두 사람도 예수와 함께 사형장으로 끌려 갔다. 33. 그들은 ‘해골’이라고 하는 곳에 이르러서, 거기에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고, 그 죄수들도 그렇게 하였는데, 하나는 그의 오른쪽에, 하나는 그의 왼쪽에 달았다. 📜묵상을 돕는 이야기두 명의 죄수가 예수님의 양옆에 세워졌습니다. 예수님을 ‘유대인의 왕’이라 조롱하던 그들 은, 마치 왕의 즉위 장면을 흉내 내듯 그 상황을 꾸며 놓았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가운데 두고 좌우에 신하를 배치한 것처럼 연출한 것이지요. 그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왕의 보좌 앞에 나아가는 백성들처럼, 왕에게 예의를 갖추거나 무언가를 간청하는 연기를 했습니다.예수님을 모욕하기 위한 잔인한 짓거리였죠. 로마 군.. 2026. 3. 24.
사순절 묵상 [2026.3.23] 돌보시는 분 📖 성경읽기 ㅣ 마태복음 27:33-34그들은 골고다 곧 ‘해골 곳’이라는 곳에 이르러서, 34. 포도주에 쓸개를 타서, 예수께 드려서 마시게 하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 맛을 보시고는, 마시려고 하지 않으셨다. 📜묵상을 돕는 이야기쓸개를 탄 포도주는 고통을 무디게 하여 처형 과정을 수월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시지 않으셨습니다. 맑은 정신으로 고난을 온전히 겪어내고자 하셨기에 사양하셨습니다.왜 그러셨을까요? 예수님은 우리를 죄와 죽음, 악의 종살이에서 건져내시는 사역을 마무리 하는 중이셨습니다. 이 중요한 과정에서 조금의 차질도 생기지 않기를 원하셨기에 큰 고통 이 따르더라도 감수하셨던 것이죠.또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순간까지 곁에 있는 이들을 돌보고 계셨.. 2026. 3. 23.
사순절 묵상 [2026.3.21] 대신 짊어진 십자가 📖 성경읽기 ㅣ 누가복음 23:2626 그들이 예수를 끌고 가다가,시골에서 오고 있던 시몬이라 는 한 구레네 사람을 붙들어 서,그에게 십자가를 지우고, 예수의 뒤를 따라가게 하였다. 📜묵상을 돕는 이야기예수님은 이미 만신창이었습니다. 수요일 밤부터 한숨도 주무시지 못했고, 목요일 유월절 식사 이후로는 물 한 모금 마셨다는 기록조차 없습니다. 그저 쉴 새 없이 맞고 조롱당하며, 죽음에 이를 만큼 채찍질을 당하셨을 뿐입니다. 이미 기력을 소진한 상태였지만, 그보다 더 한 고통이 주님 앞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예수님은 무거운 십자가를 처형 장소인 골고다까지 짊어지셔야 했지만, 그럴 수 있는 상태가 아니셨죠.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기도 전에 길 위에서 숨을 거둔다면 군인들에게는 문제가.. 2026. 3. 21.
사순절 묵상 [2026.3.20] 주님의 인내 📖 성경읽기 ㅣ 마태복음 27:27-2927 그 때에 총독의 군인들이 예수를 총독 관저로 끌고 들어가서,온 부대를 다 그의 앞에 불러모았다. 28 그리고 예수의 옷을 벗기고, 주홍색 옷을 입힌 다음에,29 가시로 면류관을 엮어 머리에 씌우고,오른손에 갈대를 들게 하였다. 그리고 그의 앞에 무릎을 끓고 "유대인의 왕 만세!” 하면서 희롱하였다 📜묵상을 돕는 이야기그곳은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무려 600명의 군인이 예수님을 한껏 괴롭히도록 방치되었죠. 십자가 형틀에 세울 수 있을 만큼만 살려두면 된다는 무언의 허용 속에 온갖 학대가 쏟아졌습니다. 조롱과 매질, 머리를 짓누르는 가시관과 모욕적인 침 뱉음까지. 인간의 가장 추악한 본성이 날것 그대로 터져 나왔지만, 그 광기를 제지하는 사람은.. 2026. 3. 20.
사순절 묵상 [2026.3.19] 보여주기, 진짜 현실 📖 성경읽기 ㅣ 마태복음 27:24-2524 빌라도는,자기로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는 것과 또 민란이 일어나려는 것을 보고,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고 말하기를 “나는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책임이 없으니,알아서 하시오” 하였다. 25 그러자 온 백성이 대답하여 말하였다. “그 사람의 피는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아올 것이오.” 📜묵상을 돕는 이야기빌라도가 손을 씻는 것은 일종의 ‘보여주기’입니다. 곧 일어날 끔찍한 일로부터 자신의 책임을 전가하려는 비겁한 선긋기죠. 물론 명백한 눈속임일 뿐입니다. 그 자리에 모인 모두가 알다시피 예수님을 죽일 권한을 가진 사람은 오직 빌라도뿐이었으니까요.군중 또한 무책임한 허세를 부리며 외집니다.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리.. 2026. 3. 19.
사순절 묵상 [2026.3.18] 우리의 왕은 가이사뿐 📖 성경읽기 ㅣ 요한복음 19:15-1615 그들은 “없애 버리시오! 없애 버리시오! 그를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하고 외쳤다.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의 왕을 십자가에 못박으란 말이오?’ 대제사장들이 대답하였다. “우리의 왕은 가이사뿐입니다.” 16 그리하여 빌라도는,예수를 십자가에 처형하라고 그들에게 넘겨 주었다. 📜묵상을 돕는 이야기참으로 소름 끼치는 고백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백성이자 이스라엘의 후손들로, 마땅히 하나님을 왕으로 모셔야 할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 즉 예수님을 마주한 그들은 주님을 거부했습니다. 그분을 메시아와 왕으로 모시는 대신 십자가에 못 박는 길을 선택했죠. 그들은 가이사를 왕이라 불렀습니다.. 2026. 3. 18.
사순절 묵상 [2026.3.17] 진짜 재판을 받을 사람은 누구인가 📖 성경읽기 ㅣ 요한복음 19:10-1110 그래서 빌라도가 말하였다. “내게 말을 하지 않을 작정이냐? 내게는 너를 놓아 줄 권한도 있고,십자가 형에 처할 권한도 있다는 것을 모르느냐?’ 1 1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위에서 주지 않으셨더라면, 나를 해할 아무런 권한도 네게 없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준 사람의 죄는 더 크다.” 📜묵상을 돕는 이야기이 재판의 주도권은 이미 빌라도의 손을 떠났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무죄를 알면서도 군중의 압박에 휘둘리죠. 도리어 피고인으로 서 계신 예수님이 재판관처럼 행동하십니다. 주님은 당당하게 빌라도의 권한이 어디서 온 것인지 설명하시며, 누가 더 큰 죄를 짓고 있는지 판결을 내리고 계십니다.예수님을 심판하고 있다고.. 2026. 3. 17.
사순절 묵상 [2026.3.16] 보시오, 이 사람이오 📖 성경읽기 ㅣ 요한복음 19:55 이에 예수께서 가시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 📜묵상을 돕는 이야기빌라도는 성난 군중 앞에서 외쳤죠. “보라, 이 사람이로다!” 채찍에 맞아 살점이 떨어지고, 가시관 아래로 피가 흐르며, 온몸의 멍 자국과 같은 색깔인 자색 옷을 걸친 채 간신히 서 계신 예수님을 보라는 것입니다.이 비참한 모습의 예수님은 당신에게 누구입니까? 상처 입고 피 흘리는 이분을 왕으로 영접하시겠습니까? 십자가의 길까지 그분을 따르겠습니까? 그리고 당신의 죄를 씻는 용서, 수치를 덮어주는 은혜, 그리고 당신이라는 한 사람을 향한 영원한 사랑을 받아들이시겠습니까?당신이 원한다면, 그분은 기꺼이 당신의 주님이 되어 .. 2026.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