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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5월 의선교회
말씀/사순절 묵상

사순절 묵상 (20240301)

by 의선교회 2024. 3. 1.

2024년 3월 1일(금) 사순절 제 15일

 

“하나님께 실망했을 때”

 

 

📖 성경읽기 : 요한복음 11:20,28~29,32,35,37

 

마르다는 예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서 맞으러 나가고, 마리아는 집에 앉아 있었다.

이렇게 말한 뒤에, 마르다는 가서, 자매 마리아를 불러서

“선생님께서 와 계시는데, 너를 부르신다”

하고 가만히 말하였다. 이 말을 듣고, 마리아는 급히 일어나서 예수께로 갔다.

 

마리아는 예수께서 계신 곳으로 와서, 예수를 뵙고, 그 발 아래에 엎드려서

“주님, 주님이 여기에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셨다.

그 가운데서 몇몇 사람은

“눈이 먼 사람의 눈을 뜨게 하신 분이, 이 사람을 죽지 않게 하실 수 없었단 말이요?”

하고 말하였다.

[새번역]

 

📜묵상을 돕는 이야기

 

마리아는 왜 예수님을 찾아가는 언니 마르다를 따라나서기보다 집에 남아있는 편을 택했을까요?

너무 속상해서 그랬던 건 아니었을까요?

예수님께 화가 나거나 실망했던 것은 아니었을지요?

 

사실 마리아는 깊은 애정을 담아 예수님의 사역과 활동에 온 마음을 다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과 떨어진 거리와 상관없이 그분께서 친오빠를 어떻게든 살릴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대단한 신뢰를 하고 있었던 것이죠.

마치 늑장 대응을 연상하게 하는 예수님의 안이한 태도에 마리아가 다소 마음이 상했다 하더라도, 그녀의 성정을 감안한다면 이해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마리아와 그녀의 감정 모두를 두 팔 벌려 환대하십니다. 그

분은 마리아가 흐느끼는 애통함에 깊게 공감하시지요.

그렇게 예수님은 우리의 슬픔에도 공감하십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암과 같은 끔찍한 질병을 삶 속에서 맞닥뜨렸을 때, 가정과 결혼 생활이 파탄 났을 때도 주님은 곁에서 우리와 함께 슬퍼하시지요.

 

우리의 내밀한 감정을 하나님과 나누어도 괜찮습니다.

그것이 부정적인 가정이라도 말입니다.

그분은 모든 감정에 대처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분을 허용하는 한, 그분은 우리의 슬픔과 분노 속에서 우리와 함께하실 것이며 처한 상황을 그분의 선한 뜻으로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결국 예수님은 우리를 모두 구원하기 위해 목숨을 내어준 “슬픔을 아는 자, 질고를 아는 자(사 53:3)”이십니다.

슬픔에 잠겨 있는 현재의 우리가 차마 그 앞날을 상상하기 어렵더라도, 주님은 반드시 우리를 일으켜 세우실 것입니다.

마치 그분이 부활하여 영원히 사신 것처럼 주님께서 우리를 죽음에서 일으키실 것입니다.

 

❓ 생각과 나눔

  1. 여러분은 하나님께 화를 내거나 속이 상한 적이 있었나요?
  2. 언제 그런 일이 있었나요?
  3. 우리가 예수님께 화를 낼 때도 예수님이 우리를 거부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 묵상에 대해 나누고 싶은 생각이나 내용들이 있다면 아래의 링크에서 자유롭게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사순절 묵상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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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찬양

📢왜 슬퍼하느냐 (소리엘)

 

 

왜 슬파하는냐

왜 걱정하느냐

무얼 두려워하느냐

아무 염려말어라

큰 어려움에도

큰 아픔있어도

이닌 아무 걱정하지마

내가 널 붙들어주리

내가 너와 항상 함께하리라

내가 너를 지키리라

실망치말고

나를 보아라

나는 너의 하나님이라

 

 

 

🔊 성경통독 : 여호수아 8-11장

 

✒경건훈련 점검표

[   ] 말씀묵상(묵상자료 활용)

[   ] 성경통톡(소리내어 읽기 및 오디오 성경듣기)기도하기 (새벽기도회, 밤기도회 참석 권장)

[   ] 기도하기 (새벽기도회, 밤기도회 참석 권장)

[   ] 구제 (사랑의마음모으기)

[   ] 그 외의 절제 또는 선행

 

 

 

*묵상글출처 : 『하나님의 어린양』 (한국루터란아워, 2024 사순절 묵상집)

※출판사와의 협의 하에 교회에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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