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묵상 4월 14일(월)
“버림받다”
📖 성경읽기 _ 마 27:46
세시쯤에 예수께서 큰소리로 부르짖어 말씀하시기를 “엘리 엘리 레마 사박다니?" 하셨다. 그것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하는 뜻이다.
📜묵상을 돕는 이야기
십자가에 매달린 하나님의 아들이 하나님께 버림받았다는 절망에 사로잡혔습니다.
이 장면은 우리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합니다.
예수님의 실망감은 진실했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여기서 예수님은 "나의 아버지"가 아닌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르십니다.
하나님께 버려졌다고 느낀 예수님은 우리와 같은 인간으로서 절규하셨지요.
그분은 호칭을 통해 거리감을 드러내십니다.
예수님은 다윗이 성령의 영감으로 수백 년 전에 기록한 시편 22편을 인용하고 계십니다.
시편 22편은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그 고통의 생생한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
어쩌면 다윗이 예수님을 인용한 것이라 말할 수도 있겠지요.
성령께서 일하시면,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누가 먼저 말했는지는 중요치 않습니다.
중요한 건 예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다는 사실이죠.
그 덕분에 우리도 그렇게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이 비참해져 하나님께 버림받은 것 같을때, 마음속의 슬픔과 두려움과 분노를 모두 담아 하나님께 소리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거친 방식으로 기도하는 우리를 하나님께서는 꾸짖지 않으시겠죠.
하나님 자신이신 예수님께서 먼저 그렇게 말씀하셨으니까요.
예수님은 그분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통해 우리의 모든 슬픔과 절망 속에 함께하시며, 우리를 다시 하나님께로 인도하십니다.
❓생각과 나눔
- 하나님께 버림받았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
- 절망 속에서 기도할 때, 언어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위로되나요
- 여러분이 버림받았다고 느꼈던 순간들을 돌아볼 때, 정말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떠나셨던 적이 있었나요?
🎵 오늘의 찬양
📢 모든 능력과 모든 권세(마커스워십)
🔊 성경통독 : 로마서 7~9장
- 로마서 7장 https://youtu.be/329xEfNAb6g?si=cW1lYGpcsNw2A0VO
- 로마서 8장 https://youtu.be/0578hxkVKNQ?si=yNLFIak16PaWiIjn
- 로마서 9장 https://youtu.be/fm-ib6hMfac?si=nf8LhZEpFt0y48xM
✒경건훈련 점검표
[ ] 말씀 묵상 (묵상자료 활용)
[ ] 성경 통톡 (소리내어 읽기 및 오디오 성경듣기)
[ ] 기도하기 (새벽기도회, 밤기도회 참석 권장)
[ ] 구제 (사랑의 마음 모으기)
[ ] 그 외의 절제 또는 선행
*묵상글 출처 : 『주의 종』 (한국루터란아워, 2025 사순절 묵상집)
※출판사와의 협의 하에 교회에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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